오늘은 어제 다녀온 응봉산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가는법과 흐드러지게 핀 개나리 사진도 있으니 많이 봐주세요^^

가장 먼저 지하철을 이용해 경의.중앙선 '응봉역'에 하차했습니다. 용산역에서 그리 오래 걸리지도 않고 의외로 가깝더라고요.



1-1 승강장에 타시면

조금 더 출구로 빨리 나가실 수 있어요.


카드 찍고 나가서 1번 출구로 나갑시다.



1번 출구로 나오면 맞은편에 위와 같은 표지판을 볼 수 있는데요. 결론은 왼쪽으로 쭉 가라는 뜻입니다. 주차장을 지나갈 겁니다.



이미 개나리 축제는 끝난 후였네요.

팔각정 특설 무대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응봉산 아래 동네로 진입합니다.

위처럼 벽화도 만날 수 있고요.

산 입구까지 이제 코앞입니다.

(역부터 약 20분 소요)



개나리 축제로 유명한 응봉산이기에

이렇게 이정표도 잘 되어 있습니다.



눼눼. 가는 법 무척 쉬웠고요.

초입의 모습입니다.

벌써부터 개나리가 +_+


높지 않다고 알려져 있어서

걱정은 안 했습니다ㅎㅎ



군락을 이룬 개나리가

산을 감싸고 있는 형국이에요.


도시와 오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바람은 불었지만 오길 참 잘했어요.


이날 엄마는 원미산 진달래축제 가셨거든요.

엄마는 분홍, 저는 노랑ㅋㅋㅋ



지하철 지나갈 때 찍으면 또 그림인데

제 사진 실력이 허접해서;



그래도 이 정도면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편이죠? 전날 비가 온 터라 개나리들이 고개를 많이 숙이고 있는 모습이었어요.



제일 좋아하는 노란색!

봄꽃 축제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데


응봉산은 도심 속에서 가볍게

다녀오기 좋아서 추천드려요 : )



길도 잘 되어 있고

동산? 정도로 쉽다고 보시면 되요.


동네 어르신들 모습도 많이

뵐 수 있었어요.



흐린 날이었지만

연신 셔터를 눌러봤습니다.


가까이에서 오래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누구의 방해도 없이 온전히 나만을 위한 시간.



금방 도착했네요. 응봉산 팔각정.

아이들이 소풍 나온 모습도 볼 수 있었고


연인들이 데이트 하는 모습도...

한 커플의 사진 요청에

최선을 다해 찍어 드렸더라는ㅋㅋㅋ



성동의 역사, 문화 이야기로

응봉산의 지명 유래와 이야기도

살펴볼 수 있었어요.



반대편으로 내려가는 길

(버스 타러 가는 길)


4월 이맘때면

성동구 주민분들은 응봉산에 피어날

개나리 볼 생각에 많이 설레실 것 같아요.


저도 저희집 근처 초등학교

담장 옆에 핀 개나리만 봐도

싱숭생숭한 걸요ㅎㅎ



비 와서 다음날 안개가 자욱

사진 찍기에 좋은 날씬 아니었죠.


그래도 이 사진 인스타에 올렸어요ㅎㅎ



아직 벚꽃은 꼼지락대는 중

벚꽃은 어디가 예쁘려나~


여의도는 죽어도 싫고ㅋㅋㅋ

서울숲 or 부천 도당산을 가볼까 해요.


미세먼지 없어라아~~



팔각정 부근에서 찍은 사진이고요.



버스를 타기 위해 반대편으로 내려왔습니다.

아무 버스나 타려고요.


그게 서울 여행의 묘미죠.

어차피 내려 환승하면 되니깐^^



응봉산의 개나리를 경험할 수 있어 좋았어요.

오늘 네이버 플레이스에서도

응봉산 개나리가 나왔던데


그만큼 서울에선 유명한 곳이에요.



별 거 아니라기엔

겨우내 힘들었던 우리들 마음을 달래주는

고마운 친구, 진달래.


내년에 또 보자. 좋은 소식 잔뜩 들고!



하산 하고 바로 앞에 정류장이 있네요. '응봉동현대아파트' 정류장이에요. 110B, 241, 421, 2016, 4211번 버스가 다니고요. 저는 241번 버스가 가장 먼저 와서 탔어요. 그리곤 5호선 행당역 정류장에 내려 지하철을 타고 왔다는 이야기입니다,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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