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저(점심 겸 저녁)로 익선동에 위치한 '4.5평 우동집'에 다녀왔어요.


부암동에서 이전 하고 한 번 갔었고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었네요. 넘나 오랜만! 인스타로 사진들을 살펴보고 갔는데 연어덮밥 or 카레우동 중 고민하다가 깔끔하게 연어 먹고 싶어서 주문했어요.


젊은 청년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고요. 예전엔 아주머니가 계셨던 것 같은데~



외관은 이러합니다. 귀여워요.

4.5평은 이전 부암동 가게 크기인 것 같고

여긴 안쪽에 자리도 있고

꽤 여유 있다고 보시면 되요.


그러나 점심시간에는 북적북적이라는

소문이 있습니다. 참고해주세요.



위치를 알려드려야겠죠!

종로3가역 6번 출구로 나오셔서

도보 15분 정도 걸으셔야 해요.

(6번 출구는 5호선 출구에 해당 되요.

아래는 1, 3, 5호선 다 연결되어 있으니

출구 찾기 어렵진 않으실거에요.)


출구 나오셔서 오른편 뒤쪽으로 보시면

골목 하나 있어요.


거기로 쭉 들어가시면 익선동의 예스런 풍경들을 볼 수 있죠. 고깃집이 대부분인 것 같아요. 양갈래길이 나오는데 두 군데 다 상관 없어요. 왼쪽 쭉이 빠르긴 합니다.(익선동 93)



가게 앞은 '모밀', '연어덮밥'을 한다는 걸

알리고 있네요.




4.5평 우동집 영업시간


평일, 토요일 : 11시 30분 - 21시

(브레이크 타임 : 3시 30분 - 4시 30분)


일요일 휴무


연락처 : 02-741-5051




메뉴도 참 다양하다고 보시면 되요.


- 우동

- 모밀

- 라이스

- 세트

- 살짝 부족할 때


뒤쪽에는 안주와 술이 나와 있어요.

(연어회 같은)



점심 때 오면 카레와 우동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세트 메뉴를 저렴하게 즐기셔도 좋겠어요.


우동면은 기계와 족타를 이용한 자가제면으로 물, 좋은 소금, 밀가루만으로 만들어지며 국물 또한 일 년 치 미리 사놓은 오사리 때 잡히는 멸치로 기본 맛을 낸다고 해요. 간장은 100% 양조간장. 무얼 먹는가 알 수 있어 좋은 곳이죠.



고춧가루, 간장 등이 있고

우동 먹기 딱 좋은 젓가락도 있지요.


저는 처음 왔을 때 마늘우동과 유부초밥을 먹었어요. 우동 확실히 맛있고요!! 유부초밥도 굉장히 커서 만족스러웠던 기억이네요. 따뜻한 국물도 좋지만 오늘 보니 날씨가 벌써 덥던데 냉우동, 냉모밀, 판모밀도 기대해봐야겠습니다 : )



깍두기와 단무지 딱 봐도 자극적이지

않아 보이죠. 짝짝.


그래도 간장 소스 때문에 살짝 단짠이 있는데

그걸 잡아줘요.



비비면 흐트러질 수 있기에 그냥

떠서 먹는 걸 추천하시더라고요.


연어 때깔 자체는 좋았습니다.

양도 적당했고요.

2피스 추가에는 1,000원 추가가 되요.


(점심에는 8,500원 연어덮밥이

7,500원 할인도 되니

시간 되시는 분들은 점심으로

드셔도 좋겠어요.)



양이 부족할 걸 예상하고

'맛계란'도 같이 주문했어요.


어떻게 만드신 건지 세상 궁금ㅠㅠ


진짜 부드러우면서 입안에서 팡팡 터져요. 많이 달거나 짠 것도 아니고요bb 다음에 가도 무조건 시킬겁니다ㅎㅎ



연어의 신선도는 좋았고 양이 적당했다는 게 적정한 굵기로 꽤 많은 피스를 맛볼 수 있었다는 거에요..


엄청 두껍고 양이 적은 거랑 비슷하긴 한 거에요.

연남동의 한 가정식집에서 생연어덮밥을 먹은 적이 있는데 거기도 연어는 괜찮았는데 밥에 한 양념 간장이 엄청 짜고 달았어요. 그 밥 때문에 안 간답니다. 그런 부분에서 '4.5평 우동집'의 연어덮밥은 이 정도면 외식으로 딱 괜찮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조만간 우동 먹으러 또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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