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찰스가 벌써 250회를 맞이했어요. 우와아아아~~~ 그동안 정말 많은 외국인들이 이웃집 찰스를 다녀갔죠? 이번엔 러시아에서 온 쌍둥이 자매 사샤와 레라가 이웃집 찰스를 찾아주었습니다. 점 하나만 빼면 정말 구분하기 어려운 두 사람ㅎㅎ 코로나로 힘든 요즘, 두 사람의 한국 생활은 어떨까요?

 

취향도 같은 쌍둥이

왼 - 사샤(한국 생활 2년 차), 27

오 - 레라(한국 생활 4년 차), 27

 

사샤가 레나보다 30분 먼저 태어났어요ㅎㅎ 두 사람은 옷, 신발, 가방, 심지어 남자 취향까지 같아요. 그래서 옷 살 때 같은 걸로 두 벌씩 구매한답니다. 그렇게 해서 사람들이 헷갈려하는 것도 재밌는 자매ㅋㅋ 유쾌해서 좋아용!

 

한창 연애 하고 싶을 나이!

한국 연예인 중 유아인, 김우빈, 박서준 등을 좋아하는 두 사람. 한국에서 결혼해서 살고 싶은 마음도 컸어요. 두 사람 정말 예쁘고 열심히 사니까 금방 좋은 남자 나타나지 않을까요?:)

 

 

언니는 국내 굴지의 라면 회사 직원

사샤와 레라는 일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언니 사샤는 국내 유명 라면 회사 해외영업팀에서 일하는 인재예요. 원래 러시아에 있는 지사에서 일하다 능력을 인정받고 한국 본사로 자리를 옮긴 거죠. 사샤 멋지당!

 

보고서 작성, 한자 입력도 잘하고 한국 회식 문화까지 좋아하는 사샤. 너무 적응을 잘한 것 같아서 보기 좋았답니다.

 

 

동생 레라는 성형외과에서 외국인 상대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코로나로 일이 없어져 잠시 쉬기도 했고요. 현재는 취업 비자로 있지만 일이 꾸준한 게 아니라 불안감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어요ㅠ 앞으로 더 잘 될 거예요! 레라 화이팅!!

 

 

쌍둥이 모델

두 사람은 러시아에서부터 취미로 모델 일을 했어요. 한국에서도 본인들의 능력을 십분 발휘해 모델 일을 하고 있고요.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외모, 쌍둥이라 잘 통하는 마음까지. 프로 모델로 손색없는 자매입니다♥

 

촬영이 끝나고 고생한 스탭들과 함께한 식사 자리에서는 홍어무침, 산낙지 먹방까지 보여주는 자매. 한국 사람보다 한국 음식 더 잘 먹는 두 사람. 너무 보기 좋았어요ㅎ

 

 

회사에서 해외용 신제품 라면 시식회를 하는데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는 사샤예요. 너무 예쁘죠? 회사가 복 받았네 받았어!ㅎㅎ

 

 

그리고! 대망의 소개팅을 한 사샤!

그동안 만나본 한국 남자들은 외국인 여자를 진지하게 보지 않는 듯한 느낌이 있었다고 해요. '금방 돌아갈 사람' 이런 식이었던 거죠. 허나 이번에는 느낌이 좋은 것 같아요. 소개팅 이후에도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하니 말이죠ㅎ

 

 

양평 용문사를 찾은 자매

자매는 마음의 평화를 찾기 위해 절을 찾는 걸 좋아한다고 해요. 이날은 물 맑고 공기 좋은 용문사를 찾았습니다. 스님과 차담 시간을 가지며 이런 저런 고민도 털어놓고요.

 

누구보다 한국생활을 잘하고 있는 두 사람 같아요. 한국 사람보다 더 적극적이고 잘 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많이 보이잖아요? 그 점이 보기 좋고요~

 

나중에는 러시아 전통 디저트 가게를 차리는 게 두 사람의 꿈이라고 해요. 가게 생기면 꼭 가 보겠습니다! <이웃집 찰스> 8월 18일 러시아 쌍둥이 자매 사샤, 레라편. 두 사람 덕분에 많이 행복했어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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