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슬 시즌2 4회가 어젯밤(3월 3일) 방송됐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본격 숙소생활을 하는 언니들의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밤참은 꼭 먹어야겠다는 멤버들을 위해 큰손 언니 채영이 나섰습니다. 지난주 씹어도 씹어도 끝이 없는 떡볶이가 맘에 걸렸지만 크림 파스타를 열심히 연습했다니 믿어봐야죠ㅎㅎ



집에서 트러플 오일도 챙겨오고 재료를 정말 많이 가져온 모습이었습니다. 가족을 위해 2인분밖에 해보진 않았지만 긴장한 기색 없이 7인분을 만들어 가기 시작합니다. 생크림 한 팩, 크림소스 한 통, 우유 1L를 넣는데 7인분이라 크림소스는 한 통 더 넣습니다. 다른 한 쪽 냄비에는 끓는 물에 서로 다른 면을 넣어 재미까지 챙깁니다. 진경이 보고 오더니 '파스탕'이라고ㅋㅋㅋ 김치를 많이 잘라놓길 잘했습니다.


소금을 많이 투하하는 실수?도 범하지만 맛만 좋으면 됩니다. 다들 인증샷을 남기고 시식에 들어갑니다. 일동 극찬! 토마토 파스타를 선호하는 예원도 반하게 한 맛이었습니다. 채영 덕분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현재 시각 새벽 2시, 기상 시각까지는 5시간 남았습니다.



예원이 진영에게 부탁해 주문한 스마일 잠옷. 정말 귀여운데요. 이를 본 채영과 숙이 뺏어 입습니다. 그러고는 태연한 모습ㅋㅋ PD에게 이르고 하소연 하는 강예원도 귀여웠습니다. 결국 오늘은 이 둘이 입고 5벌을 더 주문해 멤버 단체 파자마로 맞춰 입기로 합니다. 그나저나 역시 한채영이 옷이 한채영빨을 받는 것 같습니다. 김숙은 가오나시의 추억을 재소환ㅋㅋ



크- 예술입니다.

홍진영이 아침 일찍 일어나 만든

'베이컨 양파 버섯볶음밥 & 달걀국'입니다.


지난화에서도 그랬지만 진영과 예원은 참 부지런한 것 같습니다.

둘 다 같은 방을 쓰긴 하지만 일찌감치 일어나 준비도 하고

남들을 챙기는 모습이 너무 예쁩니다.



밥도 든든히 먹었겠다 본격적인 언니쓰의 팀워크를 알아보기 위해 MBTI 성격유형검사를 실시합니다. 걸그룹 S.O.S. 출신의 심리상담 전문가 박상희 소장님이 자리해주셨습니다. MBTI는 마이어스-브릭스 모녀가 사람의 성격에 특정한 유형이 있다고 판단해 만든 검사입니다.



저도 예전에 해본 기억이 있는데 지금은 내향(Introversion)밖에 확실히 기억나는 게 없습니다.





외향적(E) - 내향적(I)

눈, 귀로 직접 '감각' - 육감과 직감 '직관'

냉철하게 머리로 판단 '사고' - 가슴이 시키는대로 '감정'

계획을 세워서 '판단' - 자유로움 추구 '인식'


이 글을 보고 있는 분들도 한 번쯤 해보면

자신을 바라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솜은 아직 한국말 뜻을 모르는 게 많아서

검사 도중 질문을 계속합니다.

귀여워ㅋㅋㅋ


강예원이 아닌 인간 '김지은'

한채영이 아닌 인간 '김지영'으로 돌아가

진지하게 검사에 임하는 멤버들.


진경의 결과가 놀라웠습니다.

ISTJ에서 ISTP(백과사전형)로 바뀐 것입니다.

계획적인 모습에서 자유를 중시하는 사람으로 변했다니

조금 더 내려놓고 편해진 것 같아 보기 좋았습니다 : )



INFP 잔다르크형에는 '김숙', '강예원'이 있었습니다. 매우 높은 감정 지수로 공감 능력이 탁월한 두 사람입니다. 예원에게는 순수 예술가, 문학가, 상담사 등의 직업이 추천됐습니다. 그런데 둘 중에서도 숙크러시가 더 내향적이라는 것에 놀랐습니다. 역시 보이는 게 다가 아닌 것 같습니다.


내향적인 사람들 중에서도 위대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아인슈타인, 앤디 워홀, 고흐, 조앤K롤링 등입니다.



공민지INTJ 과학자형입니다. 독창적인 아이디어 제조기, 비판 분석에 날카로운 눈매를 지녔습니다. 그나저나 이날 방송에서 민지 눈화장 안 한 모습이 계속 비춰지는데 너무 귀여웠습니다! 과학자형의 대표적 인물로 서태지씨가 있습니다. 민지는 대학 다닐 때 열심히 해서 장학금도 타고 하루 일과를 잘 계획해 빠짐 없이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1. 9시 30분 영어 수업

2. 점심 먹고 웨이트

(아침 겸 점심은 '샐러드')

3. 이어서 필라테스


언니쓰의 든든한 리더다운 모습이었습니다.



막내 솜ENFP 스파크형입니다.

한마디로 '에너자이저'입니다.


여동생으로 딱인 유형이라고 하셨습니다.

만인의 여동생으로 남아줘, 소미야ㅎㅎ



전소미가 넷인 소미네 집ㅋㅋ 귀여운 동생 '에블린'의 모습도 방송을 탔습니다. 한끼줍쇼 연희동편에서 만났던 부모님, 그리고 연희동 터줏대감 이연복 셰프와 함께 셰프님 식당에서 촬영을 했습니다. 홍진영 역시 예상했던 분들도 계시겠지만 스파크형으로 나왔습니다. 다만 소미와 다른 점은 훨씬 호불호가 정확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맞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진영~



한채영은 재검사 끝에 ESTJ 사업가형이라는 결과를 받습니다. 자신이 성격이 급한 편이고 무언가 해야할 때 주위 사람들이 못 따라와주면 못 참는다고 말했습니다. 마가렛 대처, 힐러리 클린턴, 미셸 오바마 등이 사업가형의 대표적 인물들입니다. '군인', '경찰관'이 추천 직업이었습니다. 앞으로 언니쓰에서 보여줄 화끈한 모습을 기대해보겠습니다. 솔직 당당한 모습 너무 매력 있어요!!



한편 언니쓰 신곡 제작은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작곡은 김형석 선생님이 작사는 김이나 작사가가 도움을 주기로 했습니다. 2012, 2013, 2014, 2016 올해의 작사가상을 수상한 재원이며 이선희 <그 중에 그대를 만나>, 브라운아이드걸스 <아브라카다브라>, 아이유, 슬옹의 <잔소리> 등을 작사했습니다.


밤새워서 작업할 정도로 고생하셨고 너무 부담스럽고 힘들어 하차할 생각까지도 했었다는 김이나 작사가. 정말 감사합니다. 언니들이 멋진 무대로 보답할거에요. 형석이 작업한 곡 중 두 번째 곡으로 정했고 다음 시간까지 가사를 모두 외워오는 게 숙제였습니다. 파트 배분을 위해서입니다.



끝으로 민지의 팬 여러분께서 커피 차를 보내주셔서 멤버들, 걸그룹 선배로 와준 '레드벨벳' 모두 즐겁고 배부른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랑해요."도 너무 귀엽죠?ㅎㅎ 이번 시즌2는 더욱더 끈끈한 모습과 더 뚜렷한 멤버들의 개성 덕분에 초반부터 꿀잼으로 자리 잡아가는 것 같습니다. 3월 10일 밤 방송될 5회도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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