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일, 9일 방송된 OCN 드라마 터널 5, 6화 리뷰(내용 정리)입니다.



누군지 아시겠나요?

한 번에 알아보신 분들은 눈썰미 짱!


맞아요. 화양에서 벌어진 20대 여성 연쇄 살인 사건의

피해자 가족, 군인 남편이었던 분이에요.


이로써 선재의 과거가 밝혀졌는데요.

친엄마의 죽음을 밝히기 위해 형사가 됐고

광호도 본 적이 있던 아이 '선재'였습니다.



으악 정호영

고등학생 때 잡아 넣었어야 했는데

와, 완전 악마 인상.jpg


연기를 잘하시는 거라 믿겠습니다.


선재가 한 번 잡았던 적이 있었는데

자신이 사람을 더 죽였다며


이 세상 사람들 아무도 모르고

기록되지도 않은 사건




이게 뽀인트입니다.

바로 박광호가 조사했던 연쇄 살인 사건

(김선재 어머니의 죽음 포함)을 뜻하는 것이었죠.



폭우가 내리면서 수사 지원이 끊긴

휴게소. 그곳에서 죽은 화물 기사 사건을

광호, 선재 둘이 해결하게 됐습니다.


용의자는


1. 공무원

2. 선생님

3. 야구선수

4. 배우

5. 레카(견인차) 기사

6. 휴게소 관리인 우현 아저씨ㅋㅋ


무슨 코난 보는 줄 알았어요.

범인은 이 안에 있다 !!




사진은 첫 번째 단서로

범인이 범행 도구로 쓴 시멘트 벽돌을

발견한 모습입니다.



이야~ 반가운 얼굴 신재이 교수님

비 맞은 ㅅㅈ꼴이 아니라 선녀꼴인데요!

너무 예쁜 교수님♥


오자마자 범인 잡혔다고 떡밥부터 던져주십니다.

(실제는 아니었고요ㅎㅎ)



김선재가 하수구에서 지갑 하나를 발견합니다. 그곳에는 위 사진의 선생님 가족 사진이 들어 있었습니다. 아들은 없다고 하셨는데... 사진 속에는 군복을 입은 아들의 사진이 있었죠.


이번 휴게소 살인 사건의 피해자 최용석이 군 시절 후임인 김지훈(선생님의 아들)을 죽인 일이 있었습니다. 근데 휴게소에서 선생님께 담뱃불을 빌리면서 자신이 벌였던 일을 아무렇지 않게 웃으며 말했던 게 참을 수 없는 분노가 되어 돌아온 것이죠.


자식을 잃은 슬픔에 힘겹게 살아오셨을텐데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었지만 선재의 말이 또 인상적이었습니다.





"압니다, 나도. 죽이고 싶었으니까. 어머니를 그렇게 만든 범인, 끝까지 찾아서 죽여버리려고 했어요. 근데요, 그런다고 뭐가 달라지죠? 피해자들이 진짜로 원하는 게 뭔지 압니까? 범인 잡고 수갑 채워서 법정에서 죄를 인정하게 만들고, 감옥에서 달게 벌 받게 하는 겁니다. 이따위 복수가 아니라."


"그럼 살인범이랑 똑같은 인간이 되는거죠. 정말 원했던 게 이겁니까?"


"아니요. 끝은 아드님이 죽었을 때 그때 끝난 겁니다."


"당신 뿐만이 아니라 누구라도 그랬을 겁니다. 저도 경찰이 되고서야 알았어요. 사건이 벌어진 후엔 손을 쓸 수가 없다는 걸. 아버지도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는 걸."


그 순간 선생님이 자살을 시도합니다. 재이가 나서 칼을 맨손으로 잡았어요ㅠㅠ 결국 광호와 선재가 제압했지만 으 담대한 이 여자 어찌하나요ㅠㅠ 몸 사려요...



박광호(최진혁)는 전성식(조희봉)이 연숙을 찾지 못할 것 같다고 말하자 열통이 터집니다. 어찌된 일인지 주민등록이 말소됐거나 행방물명 됐을 수 있다는 겁니다ㅠㅠ 이 부부 보면 볼수록 짠한데 말이죠ㅜ


과거와 현재를 교차 편집해 보여주는 방식은 옛 향수를 더욱 풍성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발달되지 않았던 그때가 가끔 그립기도 하잖아요? 정도 많았고요...


5화 마지막 장면에는 완전히 파손된 88 박광호의 차량이 비춰집니다. 과연 88광호는 살아 있을까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