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후속작으로 방송되는 OCN 드라마 <터널>. 그 첫방부터 긴장감이 예사롭지 않았는데요. 과연 범인은 누구일지? 그리고 다음화부터 펼쳐지는 타임슬립은 어떻게 전개될 지도 궁금합니다.



때는 1985년.

화양서 강력반의 박광호 형사(최진혁)는 한 구의 시신을 발견합니다. 스타킹으로 목을 조르고 손목, 발목이 묶여 있는 채로 방치돼 있어 참담함을 금치 못했습니다.



발로 뛰는 이 형사가 박광호입니다. 딱 봐도 훤칠하죠?ㅎㅎ 양복점에서 일하는 연숙(이시아)과 맞선을 보고 결혼까지 골인! 행복한 날들만 계속될 줄 알았습니다.



세 번째 피해자 춘희(다방 종업원) 앞에 선 두 형사. 반장님과 광호입니다. 박광호는 이전 사건들과 같이 스타킹으로 목을 졸라 살해했다는 점을 들어 동일범의 소행이지 않을까 추측하지만 뭣 하나 확실한 게 없습니다. 일반적인 사건은 주변 사람들을 샅샅이 탐문하면 뭐라도 나오는데 이번 사건들은 나오지 않아서 답답하기만 합니다.



피해자들끼리 연결고리는 없고

범행 시각은 21시에서 23시 사이


군인아파트에 사는 새댁이 네 번째 피해자가 됩니다. 아이도 어리고 남편 주려고 넥타이도 사가는 길이었는데 너무 불쌍했어요ㅠㅠ



그러던 중 또 한 명의 20대 여성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는데요. 이 때 광호가 발뒤꿈치에 있는 점을 발견합니다. 그리곤 그 길로 부검의에게 달려갑니다. 의사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고 합니다ㅠㅠ


어쨌든 이번 사건에 여섯 개의 점, 지난 군부대 사건 서이숙은 네 개의 점. 어라? 하나가 빕니다. 다섯 개는 그냥 넘어간 것일까요? 그나저나 극악무도한 짓을 저질러 놓고 이렇게 표시까지 하다니 정말 때려 죽일 놈입니다.



박광호는 범행 장소들을 지도 위에 표시해놓고 다시 한 번 생각해봅니다. 분명 아는 곳, 자신이 안심이 되는 곳에서 범행을 시작했을 거라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그리곤 자신감이 붙어 점점 먼 지역까지... 첫 번째 범행 장소인 수정리로 향합니다. 딱 기다려라!!



동네 개들을 데려다 끔찍하게 죽인 이 고등학생. 광호는 이 녀석이 모든 사건을 저질렀다고 생각합니다.


"사람 죽이는데 이유가 필요해요?" 하... 이 대사가 다했습니다. 자신을 때려서 자백을 받아낼 수 있으면 그렇게 해보라는 식이었습니다. 열이 받을대로 받은 박광호는 엄청 팹니다. 하지만 반장님이 들어와서 하시는 말씀, "알리바이가 증명됐어."


그리고는 고급차?에 올라 유유히 경찰서를 빠져나가는 정호영(고등학생). 씩- 웃으며 나가는 게 상당히 기분 나빴는데요... 과연 진범일까요?



터널 안에서 자신의 범행을 다시 한 번 시연하고 있던 미친 범인. 광호가 뒤쫓습니다.


어두운 터널 안에서 배터리 나간 랜턴은 무용지물. 숨어 있던 범인에게 돌로 얻어맞고 쓰러집니다. 아내가 준 호루라기를 불 수조차 없었죠ㅠ


2화에서는 본격적인 타임슬립이 발동됩니다. 화양서 막내는 어느덧 팀장이 되어 있습니다. 전성식(조희봉)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동료? 김선재(윤현민)도 만나게 되죠. 2화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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