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4월 5일 방송은 일산 마두동에서 진행됐습니다.


월드스타 김윤진, 한류스타 택연이 일일 밥동무로 함께 했습니다.

호동의 레퍼토리인 '이런 얘기, 저런 얘기'를 윤진이 "This story, another story."로 표현한 게 시작부터 웃겼습니다ㅎㅎ


9711A 버스를 타고 상암에서 일산으로 향합니다.


아파트, 빌라, 주택 단지 등 다양한 주거 형태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수도권 주택 부족으로 30년 전 형성된 1기 신도시다운 모습이었습니다.



호동과 택연이 먼저 성공했으나

바로 옆집에 도전한 경규와 윤진이

먼저 들어갑니다.


가족의 옛 사진인데요. 할아버지께 안겨 있는 아이가 해리입니다. 지금은 7살, 너무 귀여운 아이입니다ㅠㅠ 어머님은 일 때문에 출장 중이셔서 나중에 후기 영상으로나마 뵐 수 있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미인이세요!



크- 때마침 삼겹살 구워 드시려고 하셨다는 가족분들. 한끼줍쇼에서 가장 호사가 아닐까 싶습니다ㅋㅋ 손자이자 오빠인 재희, 손녀이자 동생인 해리는 엄한 엄마가 없는 틈을 타 라면도 끓여달라고 했습니다ㅎㅎ


아이들 건강 생각해서 라면 잘 안 먹이시나 봅니다ㅋㅋ 다 이해가 되는걸요~



손자의 비염, 아토피 때문에 더더욱 이사를 결심했다는 가족. 지금은 마음껏 뛸 수 있고 비염도 많이 괜찮아졌다고 합니다.


요새 환경이 그래서ㅜ 중국발 미세먼지도 그렇고요. 아이들이 건강히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렇게 예쁘고 밝은 아이들인데 말이죠.



눈에 넣어도 안 아플 해리.

7살답게 꿈도 많습니다. 미스코리아, 아이돌, 발레리나. 아이돌은 조금 되기 싫은 이유가 연습을 많이 해서라고 하니 경규가 "날로 먹으려고 하네."ㅋㅋㅋㅋ 애어른 가리지 않는 경규의 독설도 웃깁니다ㅎㅎ


할아버님께서 한 끼 극장 할 때 가족들에게 한 마디씩 해주시는데 해리에게는 "너는 너무 공주인 척 하지마."라고 하셔서 또 웃겼습니다. 그만큼 손녀가 예쁜 짓을 많이 한다는 거겠죠?ㅋㅋ 아이들 바라보는 눈빛이 정말 꿀 떨어지셨습니다.


공무원을 하시다 퇴직하고 손주들을 누구 손에 맡기는 게 뭐해서 할머님과 함께 마두동 집에 함께 살게 되셨다고 합니다. 아버님께서는 제약회사에 근무 중이셨습니다.



으이구ㅠㅠ

엄마가 장난감 못 사게 하면 할아버지가 막아주신다고 하는데 거기에 더해서 "저 때문에... 할아버지 돈도 많이 들고 좀 미안해요." 하면서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뜨리려고 하는 해리. 으구 착해라~


해리 보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앞으로도 밝고 예쁘게 자라렴 : )



캬- 호동과 택연이 들어간 집의 밥상입니다.

맥스네 집인데요. 맥스는 이 집 리트리버의 이름입니다. 맥스가 온 날 맥주 파티 하면서 자연스레 이름이 되었다는...ㅋㅋㅋㅋ 너무 순둥이에다가 사람들 말도 엄청 잘 듣습니다.





장성한 아들과 딸이 있는 1남 1녀의 집이었는데요. 이제 갓 대학 입학한 아들이 기숙사 생활을 해서, 집에 오는 주말이면 집밥을 차려주려고 하신답니다. 닭갈비에 돼지고기 김치찜까지 정말 푸짐하게 내주셨습니다bb



밥을 다 먹고는 해리의 태권도 시범이 있었습니다. 기합을 파! 하나 둘 파! 자꾸 파를 찾는데 그것도 너무 귀여웠습니다ㅋㅋ


오빠 재희도 멋진 피아노 솜씨를 뽐냈고요.


주택이라 옆집 맥스네와도 친하게 지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사과나무를 심으셨다는 할아버님의 말씀에 맥스네 가족들도 얻어먹을 수 있겠다며 좋아했습니다ㅎㅎ 이웃 간의 정이 가족만큼이나 진한 것 같아 신기했습니다. 저희집은 아파트에다가 옆집 사람들 얼굴도 잘 모르거든요ㅜ



일산 마두동에서 만난 한 끼 준 집 33, 34호 집 감사드립니다. 화목한 가정, 행복한 동네를 봐서 기분 좋았습니다.


참 예쁜 동네임과 더불어 집에서 여러 가지 과일, 채소 등을 키워서 먹을 수 있는 환경도 되서 도시에서의 삶이라는 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4월 12일에는 성유리, 정용화가 출연해 일일 밥동무로 활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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