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6일 월요일 방송된 피고인 13회에서는 아슬아슬 짜릿짜릿하게 탈옥에 성공하는 박정우(지성), 신철식(조재윤), 뭉치(오대환)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아놔 뭉치 근데 중간에 퍼져서는ㅋㅋ 교도소 안에서 신나게 족구하고 할 땐 언제고 체력이 저질이라... 하... 살짝 답답했네요. 불안불안해서ㅎㅎ


너무 빨리 들키는 바람에 월정역에서 기차 타는 건 일찌감치 포기하고 새벽에 차들이 움직이는 '월정공장'에서 만나기로 하고 흩어집니다. 체력 좋은 정우가 교도관들을 유인하기로 했죠. 한편 탈출을 도왔던 태수는 자신의 감시탑으로 나갔다는 걸 들키고 싶지 않은 보안과장 덕에? 별 탈 없게 됩니다.



지성은 인근 지구대 경찰을 만나 공포탄을 맞고 잠시 기절하는 듯 보였으나, 이내 일어나 수갑으로 제압하고(초짜 경찰티가 났습니다 괜히 베테랑 검사한테 붙잡혀서ㅜㅋㅋ) 동료들을 만나기 위해 공장으로 향합니다.


철식과 뭉치는

보안과장의 예리한 추격에 들키는 줄!!


서은혜(권유리) 변호사가 가져다 놓은 옷가지를 챙겨 입고

다행히도 몸을 잘 숨겼습니다.



타이밍 굿!

은혜는 차를 끌고 와 공장에서 철식과 뭉치를 태우고 있었습니다.


소장과 교도관들이 들이닥치기 전

아슬아슬하게 빠져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마리아병원으로 하연이를 데리러 가야죠ㅠㅠ

일단 벗어나는 게 급선무였겠죠? 드라마라 그랬겠죠? 후...


서울에 도착해 뭉치 먼저 내려줍니다.

복권 20억 잘 찾으라고ㅎㅎ



박정우와 서은혜는 하연이를 찾는 것 같은 김석 일행(차민호의 부하)을 뒤쫓습니다. 한 마트인가 백화점에 들어선 그들이 성규와 하연이를 먼저 찾기 전에 우리가 더 빨리 찾아야 합니다. 지성의 기지로 안내데스크에서 이성규의 수감번호 '5450'을 차주를 찾는 방송(차 번호 숫자)으로 내보내 성규가 알아챘으면 하는 바람이었으나 아직은 모든 걸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 쇼핑몰에서도 겨우 석의 무리를 따돌리고 도주하는 이성규와 박하연입니다. 안되겠습니다. 자신이 밖에 나왔다는 것을 성규(김민석)에게 알릴 방법으로 방송에 자신의 탈옥 사실이 나올 수 있도록 조치합니다.



형의 페이퍼 컴퍼니 사태를 뒤집어 쓰고 조사를 받고 있는 차민호.(이는 나연희가 정보를 검찰쪽에 넘겨주었기 때문입니다. 한때 민호쪽으로 마음이 움직인 듯 보였으나 가슴 속에는 아버지와 자신의 집안을 박살낸 차명의 분노로 가득했습니다.)


차민호는 UN으로 가지 않고 박정우의 탈옥 사건을 다시 맡게 된 강준혁을 만납니다. "하연이는 내가 찾을테니 박정우 아내(지수)를 찌를 때 썼던 칼은 당신이 찾아라."라고 말하면서 말이죠. 일단 알았다는 뉘앙스로 대답하는데, 여러분은 준혁이 어떤 선택을 할 거라 보시나요? 저는 그래도 지수를 좋아했던 만큼 양심은 지킬 거라 보는데요. 아닌가요?ㅜ



이 거짓말 탐지기 결과도 찌릿찌릿 했습니다.

뭐 보여주기식으로 넣은 장면일 수도 있지만


형의 분식회계 사건은 당연히 자신이 한 게 아니기에 TRUE가 나옵니다.

(뻔뻔하죠ㅎㅎ)


검찰에서 "차선호씨."라고 부르기만 하고

"예."라고 싸가지 없게 대답만 했을 뿐인데

FALSE(거짓)가 나옵니다ㅋㅋ

웃기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장면이었습니다.



이게 무슨 일입니까...

성규가 흉기에 찔려 피를 흘리고 있습니다.

하연이는 사라졌고요.


"형, 하연이 빨리 찾으세요."

끝까지 지성을 돕고자 했던 김민석은 그렇게 탈이 나고 맙니다.


차민호(엄기준)로부터 자신이 게임에서 이겼다며

미친 전화가 옵니다. 어서 빨리 찾아서 구출해야 할텐데요...


한편 옥상에서 민호와 통화를 하고 있던 정우 뒤로

누군가 언뜻 모습을 비춥니다.


경찰일까요? 고동윤 수사관이라는 말도 있던데...

은혜가 올라왔을 리는 없고...

오늘 방송에서 얼른 확인하고 싶은 맘입니다.


사이다 같은 반격 기대하겠습니다. 피고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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