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꼬여서 응급실에 갔던 게 4월인데 5개월 만에 재발했다. 찾아 보니 '위경련' 증상이었다.

 

→ 처음 장 꼬여서 응급실 다녀와 쓴 글

 

이번엔 아침에 미역국 먹고 배가 살살 아픈 거다. 왼쪽 배가 조금씩 꼬이고 쿡쿡 쑤시는 통증이 있었다. 그렇게 통증은 심해져 갔고 한방소화제, 타이레놀, 손 따기 등 체한 줄 알고 별 걸 다 했다ㅠ

 

위경련이 나타나서 몇 시간 지속된다면 응급실이나 병원에 가서 진통제, 진경제 수액을 맞는 걸 추천한다.

 

 

결국 추석 연휴에 인천 성모병원 응급실로 향했다ㅠ

 

신분증을 안 가져갔지만 대기순위에 올려놓고 1시간 가까이 기다렸다. 연휴에 아픈 사람이 이렇게 많다니... 4월에 꼬였을 때보다 덜 아팠던 게 그나마 다행이었다.

 

응급실 가면 하는 4종 세트

1. 피 뽑기

2. 심전도 검사

3. X-Ray

4. 소변검사를 진행했고

 

"배 아픈 거 완화시켜 주는 거 2개 놔드릴게요." 하면서 수액을 놔주셨다.

 

 

처음 1~2시간은 반응이 없는데 점점 아픈 강도가 떨어진다. 3시간 정도 맞았는데 불편한 느낌은 있었지만 퇴원 수속 밟고 집에 왔다.(참고로 처음 발병했던 4월에는 100% 좋아져서 귀가했었다.)

 

집에 와서 따뜻한 물 한 잔 하고, 샤워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조금 뒤척이다 잠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났더니 다 회복됐다.

 

 

성모병원에서 지어준 약은 3가지다.

1. 싸이메트정 200mg

2. 티로파정

3. 포리부틴정

 

신경을 진정시켜주는 진경제, 위장질환치료제, 소화성궤양 및 위식도역류성질환 치료제다.

 

 

그동안 피부질환 때문에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 많이 받았고, 공복 시간을 길게 가져간 적도 있었고 여러모로 좋지 않았나보다ㅠ 위경련 재발이 잦다고 해서 걱정되는데 앞으로 조금 더 규칙적인 생활하면서 응급실 갈 일 없게 해야겠다ㅠ

 

나의 위경련 증상

1. 명치, 왼쪽 배 아픔, 장 꼬인 느낌

2. 토할 것 같음

3. 트림 계속 나옴

4. 머리 아픔

5. 계속 움직여주면 식은땀

6. 누워 있어도 계속 아픔

7. 끊임 없이 아프기 때문에 못 견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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