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를 처음 구매했을 때 들어 있던 이어폰이 2년이 안 되어 고장났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오른쪽만 들려서 새 무선 이어폰을 구매하게 됐습니다.

 

에어팟을 사고 싶지만... 여유가 안 되니 네이버에서 '아이폰 무선이어폰'으로 검색해 구매했습니다.

 

 

리뷰 많은 순 첫 번째 제품이 슈피겐코리아 R32E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입니다.

 

 

이번에 알게 됐지만 슈피겐코리아는 갤럭시, 아이폰 액세서리를 전문으로 만드는 내실 있는 기업입니다. 코스닥에 높은 주가로 상장돼 있는 걸 보고 알 수 있었습니다.

 

 

왼쪽이 고장난 아이폰X 정품 이어폰, 오른쪽이 슈피겐 R32E 이어폰입니다.

 

★슈피겐 R32E 전원이 안 켜질 때

- 충전이 안 된 겁니다. 노트북이나 컴퓨터를 이용해 충전하도록 합니다.

 

 

충전은 여유 있게 하도록 합니다. 안그러면 'Battery Low' 라는 말을 무지하게 반복하다가 'Power Off' 라고 하며 장렬히 꺼집니다.

 

 

이어폰 오른쪽(R)에 USB 충전기 꽂는 곳이 있습니다.

 

손톱으로 열어 잭을 꽂고 다른 한 쪽은 노트북 USB 포트에 꽂아서 충전합니다.

 

 

빨간불은 충전 중 표시. 다 되면 파란불이 들어옵니다. 충전 시간은 2시간이라고 되어 있는데 제가 완충한 적이 없는 건지 은근 빨리 닳는 느낌입니다.

 

 

슈피겐 R32E 이어폰 특징

1. 전원은 마그네틱(자석)으로 온/오프

- 두 개를 분리하면 전원이 켜지고, 붙이면 전원이 꺼진다.

 

2.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 아이폰/갤럭시 모두 지원

- 블루투스를 켜고 페어링을 해두면 다음번부터 자동으로 페어링 된다.

 

 

3. 음질

(개인적인 의견)

- 아이폰X 정품 유선 이어폰이 조금 더 또랑또랑 들림

- 슈피겐 R32E는 노이즈캔슬링이 되어 바깥 소리는 잘 안 들림. 그래서 그런가 아님 이어폰이 귀를 다 막아서 그런가 음질이 뭉툭한 느낌이 있음

 

4. 기본 음량

- 다른 블로그 후기에서도 봤지만 기본 음량이 높게 설정돼 있는 편. 아이폰이든 이어폰이든 음량을 1로만 해도 잘 들림(줄이고 싶을 때도 있는데...)

 

 

그래도 이제 양쪽 다 잘 들려서 너무 좋습니다ㅠ 선을 땅에 떨어뜨릴 일 없이 목에 걸칠 수 있다는 것도 좋은 점입니다.

 

 

이어후크랑 이어팁이라고 해서 많이 들어 있는데 쓸 일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어팁은 기본 장착돼 있는 걸로 사용 중이고 이어후크는 아예 빼버렸습니다.

 

선을 뒤쪽으로 해도 앞쪽으로 해도 상관 없습니다

 

저는 이럴 때 슈피겐 R32E를 사용합니다.

1. 산에 갈 때

2. 자전거 탈 때

3. 집에서 운동할 때

4. 노트북으로 드라마, 예능 볼 때(노트북도 한 번만 페어링 해놓으면 됩니다)

 

 

확실히 유선이어폰보다 여러모로 편리합니다.

 

상품 후기를 보면 막 쓰다가 고장나면 같은 제품을 또 구매한다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저도 오래도록 잘 쓰고 나중에 꼭 에어팟 구매해야겠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