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일요일 부천 부명고에서 토익 시험을 보고 왔다. 5년 만에 보는 토익 시험 후기!(5년 전엔 졸업 토익으로 700점을 어찌 넘겼다 후)

 

그날 아침에 비가 많이 와서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버스를 탔다. 버스에 에어컨을 틀지만 창문을 열어놓은 버스도 있고 아닌 버스도 있었다. 버스 벨도 하나 하나 신경쓰이긴 했지만 무사히 시험장에 도착했다. 수험표는 출력해 갈 필요 없이 카톡으로 온 모바일 수험표를 확인하면 됐다.

 

*처음에 부천공고(카세트 개별진행 고사장-오디오를 틀어주는 방식)로 접수했으나 부명고(중앙방송 방식)에 자리가 나서 장소를 변경했다. 큰 차이는 없었을 것 같다.

 

토익 모바일 수험표

 

토익 시험 준비물

1. 신분증

2. 연필(샤프)

3. 지우개

4. 수험번호 확인(or 고사실, 좌석번호 확인)

 

연필은 HB연필 2~3자루를 챙겨갔다. 아무래도 샤프보다 마킹하기 수월할 것 같았다. 수험번호는 고사실 찾는 용도. 답안지에 스티커로 수험번호를 붙여주기 때문에 출력해가지 않아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코로나 토익 어떻게 진행될까?

1. 핸드폰 제출 시 배부된 알콜 스왑으로 닦아서 내기

2. 마스크 시험 내내 착용하기

3. 퇴실은 고사실별로 천천히

 

가방은 교실 앞쪽으로 모아 뒀고, 핸드폰도 이름을 붙여서 제출했다. 우리 고사실은 시계를 앞쪽에 비치해 두진 않았다. 안내방송에 따라 몇 분 남았는지만 파악할 수 있었다.

 

LC 시간엔 에어컨을 꺼 두었다. 어떤 분이 열이 엄청 많으신지 "이제까지 끈 적 없다."고 말하셨지만 대부분의 수험생이 끄길 원해서 끄고 진행했다. RC 시간에 다시 틀어주셨다.(내 생각엔 RC 시간에 마스크를 내리신 분도 그 분 같은데 감독관님이 꼭 써야 한다고 바로 잡아주셔서 안심이 됐다.)

 

 

파트2 어려웠고 파트6 초반 당황했다

공부 많이 안 한 나는 당연히 어려울 수 밖에 없었지만 듣기 PART2 보기 3개 있는 것도 잘 안 들리는 게 많았다. 문제가 많으니 집중력도ㅠ 그래도 집에서 집중력 없는 거 치고(성인 ADHD 의심 됨ㅠ) 시험장에선 정신 똑바로 차리고 본 거다.

 

PART6 초반도 문제 유형이 바뀐 건지 한 지문에 풀어야 하는 게 4개? 막 이래서 처음에 당황했다. 예전처럼 PART7 마지막 5문제는 시간이 모자라 찍었고...

 

 

나는 ETS TOEIC 파트별 실전 Part56, 파트별 실전 Part7 문제집만 풀어 보고 시험을 치뤘다. YBM 토익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최근 기출문제 풀이 영상도 살짝 보고.

 

토익 문제집 ETS TOEIC 파트별 실전 Part 7

 

2015년에 출간된 문제집인데 신토익과 살짝 다를 수 있지만 그래도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최대한 실전 감각을 올리고 문제를 딱딱 풀고 나오면 되는 것 같다.(말은 쉬운데...)

 

염치는 없지만 800 넘게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 열심히 풀었거등ㅠㅠ

 

7월 19일 일요일 토익 시험 결과 발표 → 7월 30일 목요일 오전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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