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3월 27일(금)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 잘생긴 호랑이들 '핸섬 타이거즈'. 6강 징검다리 승부에서 업템포에게 패하며 패배의 쓴맛을 봤습니다. 업템포는 정확한 3점슛 성공률과 압도적 높이로 큰 위기 없이 승리를 가져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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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섬타이거즈 : 업템포의 6강 경기는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렸습니다. 여자프로농구(WKBL) 하나은행의 홈 경기장이기도 하죠. 경기 중반 수비 과정에서 아찔한 상황이 벌어집니다. 적극적으로 수비에 임하던 차은우가 상대방의 돌파를 그대로 몸으로 받아내며 쓰러졌는데요. 허리라도 다친 줄 알고 보는 사람들도 크게 놀랐습니다. 다행히 일어나긴 했지만 경기 끝까지 투혼을 불사르는 은우였습니다.

경기장엔 아스트로 멤버들도 응원을 왔습니다. 서장훈 감독의 특훈으로 3점도 장착하고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농구실력이 많이 성장한 차은우. 경기 종료 후 팀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내비쳤습니다.

 

 

잘생긴 아이돌인 줄만 알았는데 어디서나 성실하고 다재다능한 모습의 차은우.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스포츠 예능을 좋아하는 1인으로서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은우를 만나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https://tv.kakao.com/v/407643418

핸섬타이거즈 에이스 문수인!! 누구보다 경기 결과가 아쉬울 한 사람. 업템포와의 경기에서도 2~4쿼터 에이스로서의 역할은 충분히 해주었습니다. 상대팀도 감탄하게 만드는 스텝과 돌파, 확실한 마무리까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문수인'이라는 사람을 알게 돼 행복했습니다. 스포츠 팀 경기, 특히 구기종목에서 '저 사람에게 공을 전달만 할 수 있다면 뭔가 기대할 수 있다.' 라는 사람이 에이스잖아요? 프로그램 중간에 부상도 있었지만 끝까지 정신력을 잃지 않고 팀을 6강까지 이끈 수인의 모습은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상큼한 조이 매니저의 리액션도 한 몫 했네요. 다른 예능 프로와 달리 아웃사이더 역할을 해야 했던 서장훈 감독을 다독이고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던 조이 매니저! 보고 싶을거예요.

 

 

집사부일체, 핸섬타이거즈에서 모두 떠나게 된 상윤. 핸섬타이거즈 주장으로서 서감독에게 많은 질책을 받았지만 그 속뜻을 알고는 눈시울을 붉힙니다. 농구에 대한 열정, 필요할 때 해주었던 슛. 시청자로서 큰 감동이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 호랑이들 못 봐서 어떡하죠ㅠ 시즌 2로 만나볼 수 있을까요? 아직도 농구가 고픕니다. 먼저 푹 쉬시길 바랍니다.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토너먼트 결과 정흥주 선수가 있던 아울스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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