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인 초밥. 코로나 이후로 먹지 못하고 있어 아쉽습니다. 저는 배달보다 홀에 가서 직접 먹는 걸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이날도 기분 좋게 계획까지 세워두고 기다스시에 방문했습니다. 한남동 맛집인 기다스시는 부천영화제에서 같이 일했던 동생 수진이가 알려줬습니다. 그게 벌써 5년 전이니 너무 늦게 방문했습니다...

 

연어초밥이 맛있는 한남동 맛집 :)

 

명성에 걸맞은 때깔 좋은 초밥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 한남동 맛집 '기다스시' 메뉴

저는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에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유부, 계란을 초밥으로 먹는 걸 선호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생선회 종류로만 구성된 광어(5)+생연어(5) = 10pcs 20,000원을 주문했습니다. 초밥이 정말 비싼 음식인 건 맞는 것 같습니다ㅠ

 

 

오래된 한남동 맛집. 가게 모습도 꼭 노포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렇게 보면 종로3가에 주르륵 위치한 포장마차들이 생각납니다.

 

제가 주문한 광어(5)+생연어(5) 모습입니다

 

저는 혼자 방문했기에 바 좌석에 앉았습니다. 어랏?! 그런데 연어가 한 피스 더 올라와 있습니다. 눈물 주륵ㅠ 크리스마스 이브라 서비스로 주신 건지, 아님 혼자 와서 주신 건지 아직도 궁금증은 풀리지 않았습니다.

어쨌든 일하느라 고생한 저에게 주는 선물입니다. 초밥 먹는 순서는 흰살생선부터 시작해 붉은 것으로 넘어갑니다. 그래서 광어부터 맛있게 먹었습니다.

 

 

함께 나오는 유부소면. 우동이 아니라 저는 좋았습니다.

 

 

생연어 5피스 중에는 크리미 양파소스와 알이 올라가는 게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걸 더 선호하시나요? 저는 아무것도 올라가지 않은 게 좋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밥 양이 적은 것도 좋습니다. 회 본연의 맛을 더 느낄 수 있습니다.

 

 

맛있게 금방 먹었습니다. 매장의 좌석은 꽤 있지만 웨이팅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크리스마스 이브는 저녁 7시가 가까워지자 웨이팅이 생겼습니다. 바 테이블에도 나란히 앉은 커플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과 같이 좁은 골목길에 위치해 있어 주차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 한남동 맛집 기다 영업시간

평일 11:30~21:30 (브레이크 타임 15시-17시)

토요일 12:00~21:30

일요일 11:30~20:00

*런치초밥은 평일 15시까지, 주말은 13시까지 주문 가능합니다.

 

 

6호선 이태원역이나 한강진역에서 도보 10분 내외로 비슷하게 소요됩니다. 저는 복잡한 이태원역보다는 한강진역에서 가는 걸 선호하긴 합니다. 혹시 웨이팅이 있다면 주변 한남동 맛집으로 발길을 돌리셔도 좋겠습니다. 다운타우너(햄버거), 나리의집(냉동삼겹), 바다식당(존슨탕), 장미찜닭 등이 있습니다.

+ Recent posts